인천시는 국내 최대 양곡 가공 보관 업체인 ㈜부신물류와 본사 인천 이전과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부신물류는 인천 북항배후단지 1만6천596㎡에 총 투자비 400억원을 투입, 2019년까지 물류센터와 사무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부신물류는 1999년 설립된 양곡 가공·보관 업체로 정부 관리 양곡을 보관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저온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업계 1위를 기록하며 매출 증대와 함께 사업 확장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우수도정공정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에는 한국전략마케팅학회에서 수여하는 물류경영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이번 부신물류와의 투자 협약 체결로 북항배후부지의 다른 물류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북항배후부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다른 물류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