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사진) 의원은 10일 LH 측이 "과천시가 시장용지로 공급을 요청하는 경우 과천 뉴스테이 사업지역에 들어설 화훼센터를 화훼농가에 조성원가로 공급하는 게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일 LH로부터 '과천주암지구 추진현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LH 측이 이런 답변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과천 화훼센터건립추진협의회는 화훼센터와 관련해 조성원가의 70% 이하와 수의계약 등을 요청해 왔지만 관계기관은 난색을 표해 왔다. 이에 대해 LH 측이 신 의원의 요청에 따라 과천시가 시장용지로 공급을 요청할 경우 공급촉진지구 업무처리지침에 준해 조성원가 공급 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신 의원은 "민간 경쟁입찰로 가면 비싼 분양가 때문에 과천시 화훼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있다"며 "LH가 제안한 방식으로 조성원가에 공급이 가능하도록 과천시의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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