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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며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을 방문 중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현지시간) 오후 UAE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청와대는 "임 실장이 중동지역 파견 부대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아크부대의 김기정 부대장과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을 만나 문 대통령 (벽)시계를 선물하며 격려했다"고 전했다.

아크부대는 2011년 1월부터 군사훈련협력단의 성격으로 UAE에 파견된 부대다.

임 실장은 아크부대를 방문하기 전에는 쉐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가기로 했다.

UAE 방문 일정을 마친 임 실장은 11일 새벽(현지시간) 레바논에 도착했다.

임 실장은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예방한 뒤 현지에서 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 서부여단 예하부대로 편성돼 활동 중인 동명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임 실장은 UAE와 레바논 일정을 마치고 나면 12일 새벽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장이 해외 특사로 나간 건 참여정부 때 문희상 당시 비서실장이 경축특사로 아르헨티나에 파견된 이후 14년 만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