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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빈 개념도./LH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스마트시티 민간참여형 나눔서비스인 'LH 그린빈'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H 그린빈은 시민들이 걷기, 계단오르기, 물마시기, 책읽기, 환경보호, 커뮤니티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있는 활동을 하면 포인트가 적립돼 이를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활용하는 구조다.

기부를 위한 재원은 우선 LH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H는 사회적 기업 등과 협력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활동을 교통,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 분야로 확대해 시민 참여형 스마트시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그린빈 플랫폼에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청년창업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신산업 및 신규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LH는 LH 세종특별본부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벤쳐기업인 빅워크, 책농장, 와이랩스와 '스마트시티 건강·기부플랫폼 고도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LH 그린빈을 통한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에 함께하기로 했다.

한편, LH 그린빈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및 설치 가능하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