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공영개발사업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키로 하는 등 일부 행정기구 개편작업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시는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시가 환지방식으로 직접 도시개발을 추진 중인 구름산지구(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를 체계적으로 개발키 위해 현재의 도시재생과 도시개발팀을 '첨단도시개발과'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첨단도시개발과는 개발지원·도시개발·테크노밸리팀 등 3개 팀으로 조직돼 구름산지구 개발사업과 함께 융복합도시정책과에서 맡은 첨단산업단지조성·집단취락지구개발사업 등의 업무를 이관받는다.

도시재생과에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광명5동 너부대 개발사업)을 추진할 '재생사업팀'이 신설된다. 또 광역도로과와 첨단도시교통과는 '도로과'와 '도시교통과'로 명칭이 각각 변경돼 시민행복국으로 소속된다.

또한 융복합도시정책과는 '스마트도시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시는 5일까지 이 조례 개정안에 대해 주민 등의 의견 접수와 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에 개편된 행정기구를 운영할 방침이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