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301000226300010181.jpg
지난달 29일 오전 전남 나주시 공산면의 한 저수지에의 출입이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우려로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나주에 있는 사조화인코리아 소속 도축장으로 오리를 출하한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사육규모 약 8천300수)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AI 발생 농가는 총 9건으로 늘었다. 전북 정읍·고창 등 2건을 제외하면 7건은 전부 전남 고흥·영암·나주에서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H5형 확인과 동시에 고흥군의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 7일간 이동 및 출입통제 및 정밀검사 실시, 고흥군 소재 전통시장의 가금 유통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나주 도축장의 경우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이전에 이미 폐쇄했고, 도축장 내 해당 발생 농가와 함께 도축된 오리(3농가 3만6천700수) 지육을 전량 폐기했다.

아울러 사조화인코리아 소속 전국 모든 계열농가 및 도축시설 등에 대해서는 3일 자정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려 소독 및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