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분야 산하기관들이 올 한해 중소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운영 전략을 세웠다.

7일 경기도와 각 산하기관들의 올해 대표 사업 추진 계획 등에 따르면, 기관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들을 마련했다.

지난해 2조5천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보증실적을 기록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올해도 2조1천억원의 보증 공급 목표를 세웠다. 이중 1조1천500억원이 중소기업 몫이다.

특히 경기신보는 올해 기술력 우수기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기술신용평가 협약보증', '기술성 우수 스타트업 특례보증'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일선 시·군과 연계한 청년창업기업 특별보증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도 '기업 성장과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토탈솔루션 제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중소기업의 성장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 정책자금이 5.5배의 고용 및 매출 등 경제적 성과를 낸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기업 니즈를 반영하는 지원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경기테크노파크 역시 기술닥터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기술애로를 해결해줌과 동시에,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을 지원해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 제품의 '히트상품화'를 위해 디자인 개선과 유통망 확대를 지원하게 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