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신고된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약 1만6천500수)를 최종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에 앞서 8일 오후 4시부터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해 일제 이동중지, 소독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로써 작년 11월 19일 전북 고창에서 첫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뒤 올겨울 들어 현재까지 AI 발생 건수는 모두 1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건이 전남에서 발생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