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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미애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명절자금 지원도 전년보다 4조 원 더 늘어나고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 할인율도 더 높아진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고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수품 공급도 확대하는 등 생활물가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림픽을 계기로 강원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를 '평창 여행의 달'로 지정해 운영한다.

올림픽 기간 관련 행사지역 8개(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남강릉·북강릉)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KTX 요금도 할인된다.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한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명절자금 지원을 전년보다 4조 원 더 늘린다.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할인율을 5%에서 10%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도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린다.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 금리도 1%포인트(p) 내리고 사업주 체불정산 목적 융자 한도는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