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소속 서지현 검사에 대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의 간증 음성이 공개됐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김용민의 뉴스 브리핑'에서는 현직 검사를 성추행했다고 지목 받은 안태근 전 검사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태근은 검사복을 벗고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며 이러한 간증을 했다"며 안태근의 간증 음성을 공개했다.
해당 음성에서 안태근은 "저는 대학교 졸업한 후 얼마 전까지 약 30년 동안 공직자로 살아왔다. 나름대로 깨끗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살면서 상사, 동료, 후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소위 말하는 인사(이동)때마다 주요한 보직에 배치되면서 순탄하게 공직 생활을 해왔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은 일('돈봉투 만찬' 사건)로 본의 아니게 공직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 마음 고생 많냐고 묻지만 억울함이나 분노도 많이 사라진 상황이었다"며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울먹였다.
한편,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사법연수원 33기) 검사는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고발 글 내용과 관련해 당시 법무부 간부였던 안모 검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서 검사는 "범죄 피해자분들께, 그리고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 내에 성추행, 성희롱 뿐만 아니라 성폭행도 이뤄진 적이 있으나 전부 비밀리에 덮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김용민의 뉴스 브리핑'에서는 현직 검사를 성추행했다고 지목 받은 안태근 전 검사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태근은 검사복을 벗고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며 이러한 간증을 했다"며 안태근의 간증 음성을 공개했다.
해당 음성에서 안태근은 "저는 대학교 졸업한 후 얼마 전까지 약 30년 동안 공직자로 살아왔다. 나름대로 깨끗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살면서 상사, 동료, 후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소위 말하는 인사(이동)때마다 주요한 보직에 배치되면서 순탄하게 공직 생활을 해왔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은 일('돈봉투 만찬' 사건)로 본의 아니게 공직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 마음 고생 많냐고 묻지만 억울함이나 분노도 많이 사라진 상황이었다"며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울먹였다.
한편,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사법연수원 33기) 검사는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고발 글 내용과 관련해 당시 법무부 간부였던 안모 검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서 검사는 "범죄 피해자분들께, 그리고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 내에 성추행, 성희롱 뿐만 아니라 성폭행도 이뤄진 적이 있으나 전부 비밀리에 덮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 검사는 방송 출연 전 내부통신망 '이프로스(e-Pros)'에 올린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과 첨부 문서를 통해 "2010년 10월 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안모 검사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는 "오래전 일이고 문상 전에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지만, 보도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접했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만 그 일이 검사인사나 사무감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부
이와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는 "오래전 일이고 문상 전에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지만, 보도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접했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만 그 일이 검사인사나 사무감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