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게임쇼 플레이엑스포와 대만을 대표하는 대만 게임쇼가 양 대회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측 사무국은 최근 대만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플레이엑스포와 대만게임쇼간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가 공동관 형태의 상호 행사 참가와 게임쇼 홍보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먼저 대만컴퓨터협회는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해 대만 게임 기업으로 구성된 대만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 역시 내년 1월 예정된 대만게임쇼에 참가해 같은 지원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게임쇼에 도내 7개 중소게임기 기업과 참가했다.

안동광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협약이 플레이엑스포가 국내 중심의 게임전시회에서 글로벌 게임축제로 성장하는 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