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기·인천 지역 광공업 생산은 한풀 꺾이고, 대형소매점 판매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경기·인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 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도 전년 동기 대비 6.8% 줄었다. 반면 재고는 5.6% 늘었다.
인천지역 광공업 생산(-9.8%)과 출하(-6.8%)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재고는 59.9%나 급증해 경인지역 광공업이 '찬바람'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인 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가전제품, 음식료품 등의 판매 증가가 전체 판매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백화점 판매는 0.1%, 대형마트는 6.0% 각각 늘었다.
인천 지역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지난해 11월(5.5%) 백화점 판매가 소폭 반등했지만, 또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형마트 판매는 6.8% 증가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광공업 생산 '찬바람' 대형소매점은 '훈풍'
경기·인천 출하 줄고 재고 늘어
가전제품 등 판매 3개월째 증가
입력 2018-01-31 22:14
수정 2018-01-3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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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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