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전략·현안해결 목적
4차산업·청년정책 등 5개팀 신설
"조직개편·발전동력 육성" 기대

인천시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춘 사업 추진과 시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5개 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오는 14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고 '4차산업혁명추진팀 ', '청년정책팀', '생활문화팀', '해양친수도시팀', '민간공원팀' 등 5개 팀을 신규 설치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한다고 6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추진팀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국가 발전 전략인 4차산업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맞춤형 전략을 세워 인천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 위한 취지로 신설된다.

시는 4차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 첨단자동차, 로봇, 바이오, 물류, 관광, 뷰티, 녹색기후금융 산업 등을 8대 전략산업으로 삼아 집중 육성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각기 진행되고 있는 인천시의 이런 전략사업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 업무를 포함해 주요 정책 발굴, 투자유치 등 4차산업과 관련한 모든 정책을 조율하고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이 팀이 수행할 계획이다.

청년정책팀 또한 청년 일자리 확대와 청년 복지, 권리보호 등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현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다.

청년 일자리를 비롯해 주거안정, 인권 등을 모두 포함하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실태조사, 청년 소통 프로그램 개발, 청년지원 협의체 운영 등을 주요 업무로 시행할 계획이다.

해양친수도시팀, 생활문화팀, 민간공원팀 등 3개 부서는 인천시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효율성 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롭게 조직된다.

해안가 철책 철거를 통한 친수공간 확대와 인천시가 203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인 해양친수도시 조성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해양친수도시팀이 새로 만들어진다.

이밖에 장기 미집행 공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민간공원팀과 소규모 문화공간 확대와 생활문화 정책 수립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생활문화팀도 신설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를 인천 지역 실정에 맞게 수행하고 인천의 발전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