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도에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MERS) 의심 환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음성' 결과가 나왔다.

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안산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이날 직장이 있는 시흥보건소에서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았다. 이 남성은 최근 아랍에미레이트에 머무르다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 환자는 분당서울대병원 내 격리병동에 머무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음성 결과를 확인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중동 등의 여행 후 미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 당국과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