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오는 2020년8월까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지식산업센터(가칭 성남 글로벌ICT 융합 플래닛)를 건립한다.

19일 성남시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첨단지식기반 산업과 신성장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지식산업센터 건립계획을 내놨다.

ICT융합 플래닛 센터는 수정구 시흥동과 금토동 일대 판교 제2테크노밸리(43만㎡) 내 E6 블록 5천940㎡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8천406㎡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비 914억원은 전액 시가 부담한다.

임대형 사업공간 52개, 분양형 사업공간 5개, 콘퍼런스홀, 전시회장, 기업홍보관, 협업 공간 등을 들어선다.

완공되면 정보통신 분야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57개사(1천여 명 근무)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세계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립 공사는 경기도시공사와 용지 매입 계약, 센터 건축설계 공모작 선정 등의 절차를 마치는 오는 12월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