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경기행복샵'이 도내 중소기업 매출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경기행복샵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마련된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판매관이며, 경기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담당한다. 경기테크노파크는 매월 1회 입점업체를 모집, 전문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우수제품만 선별해 입점시키고 있다.

2014년 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총 420개 중소기업이 입점했다. 지난 한 해 동안 228만여 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2014년 설립 당시 2억5천만 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255억500만 원으로 100배 가까이 성장했다.

도는 이런 급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4억 원을 투입해 경기행복샵 참여 중소기업 직원 180명을 대상으로 파워셀러 양성과정, SNS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교육 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제품 상세 페이지제작, 홍보 영상 제작, 검색광고비 지원 등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정식 도 공유경제과장은 "경기행복샵은 옥션이나 G마켓 같은 온라인 오픈 마켓과 유사한 형태지만, 네이버 지식쇼핑을 통해 판매를 할 수 있고 판매수수료의 2%를 할인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