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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쎈·글로쿼드 회사 '합병'
IoT·e모빌리티 시너지 기대
기술력 갖춰 해외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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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에 IoT기술을 접목한다.'

(주)글로쿼드텍은 IoT 전문기업 (주)텍쎈과 전기차 충전통신기술 전문기업인 (주)글로쿼드가 합병해 탄생한 기업이다.

효과적인 미래 가치 확보 차원에서 회사 간의 합병을 한 이 회사는 IoT 및 e-mobility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개 목표다. 이미 합병 전 개별 기업으로도 업계에서 성과를 알렸던 만큼, 합병 시너지는 더욱 클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기존의 (주)텍쎈은 2011년 출범 이래 스마트 홈, 스마트 빌딩, IoT 센서 네트워크, 스마트 조명제어, 스마트 에너지 등의 분야에 IoT 커넥티비티 기술 및 응용 서비스를 개발해 공급하는 IOT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또 전기차 충전 핵심 통신기술을 보유한 (주)글로쿼드는 2012년 출범해 국내에 설치된 급속충전기 대부분에 적용돼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 두 기업은 합병을 통해 IoT 기술과 e-mobility 기술의 통합 솔루션 개발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핵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이들의 비전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주)글로쿼드텍의 e-mobility 솔루션은 지난해 12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국내 전기차 충전통신 단일표준으로 공고한 ISO/IEC15118 표준을 지원하는 이종 표준 기술도 확보, 글로벌 시장을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또 단일 보드에서 DC Combo, CHAdeMO, AC-3 충전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멀티표준 충전통신 기술과 이종 통신 표준간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등의 차별화된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주)글로쿼드텍의 이종 표준 인터페이스 기술은 자동차 OEM 및 충전기 제조업체에게는 기술개발 기간을 단축, 이종표준을 사용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소기업의 조건을 갖춘 (주)글로쿼드텍은 차별화된 기술 및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올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