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41대 1로, 지난해 46.5대 1보다 하락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0∼23일 진행한 국가직 9급 공채 원서접수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총 4천953명을 선발하는데 20만2천978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2014년 64.6대 1에서 2015년 51.6대 1, 2016년 53.8대 1, 2017년 46.5대 1, 올해 41대 1로 감소세를 보였다.

인사처는 감소 이유에 대해 "국가직 9급과 시험과목이 비슷하고, 채용인원이 많이 증가한 지방공무원·소방 등 특정직 채용시험으로 지원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방공무원 채용인원은 작년 2천933명에서 올해 5천258명으로,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인원은 작년 1만5천438명에서 올해 1만8천719명으로 늘었다.

국가공무원 필기시험과 같은 날짜(4월7일)에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올해 접수자 중 여성비율은 54.1%(10만9천786명), 평균 연령은 29.3세이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 12만5천여명(61.9%) ▲30∼39세 6만2천여명(31.0%) ▲40∼49세 1만1천여명(5.4%) ▲18∼19세 2천여명(0.8%) ▲50세 이상 1천여명(0.6%)이다.

직군별로 보면 행정직군은 4천504명 모집에 18만38명이 지원해 40 대 1이고, 기술직군은 449명 모집에 2만2천940명이 지원해 51.1 대 1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행정직군의 행정직(교육행정:일반)으로 45명 모집에 9천310명이 지원해 206.9 대 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시설직(건축:일반)이 18명 모집에 2천359명이 지원해 13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구분모집에서는 행정직(일반행정:부산)이 4명 모집에 934명이 지원해 23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