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이주열(66) 현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은 총재의 연임은 김성환(1970~1978년) 전 총재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강원 원주 출신인 이 총재는 대성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77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이 총재는 한국은행 조사국장과 정책기획국장, 부총재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 총재로 임명됐다. 애초 이 총재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였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