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청장·조규동)은 7일부터 연말까지 병력동원훈련소집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병력동원훈련소집은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를 대비, 평시에 기능별 임무수행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지정된 소집부대에 입소해 2박 3일 동안 받게 된다.

동원훈련대상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자로 지정된 장교·부사관 1~6년차, 병의 경우 1~4년차까지다. 진역한 해는 훈련에서 제외된다.

동원훈련통지서는 본인에게 등기우편 또는 수신 동의한 전자우편으로 입영일 7일 전까지 송달된다.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전자우편으로도 통지서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예비군 훈련과 달리 통지된 해당일시에 정당한 사유로 연기 없이 입영하지 않으면 별도의 보충 훈련 없이 무단 불참으로 고발된다. 따라서 연기를 원하면 입영일 5일 전까지 연기 신청을 해야 한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동원훈련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므로 훈련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