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주광덕 국회의원의 친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해자의 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주모(40·무직)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주씨는 지난달 구리시 수택동의 아파트에 사는 아버지(62)를 둔기로 때리고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제적인 능력이 없던 주씨는 몇십만원을 아버지에게 달라고 요구하다가 다툼이 생겨 우발적으로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수사 일주일 만인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에서 다른 사람과 폭행 시비가 일어 112신고가 접수되면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