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4박5일 일정으로 18일 출국한다.
김 대통령은 이 기간중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비롯 7개국 정상과 개별 회담을 갖고 반 테러전쟁,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