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경제인의날 기념식
20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2018경기도여성경제인의 날 창립19주년 기념식'에서 김금자 회장이 모범근로자 자녀 장학금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오늘은 여성 경제인의 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0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우먼비즈페어'를 개최했다.

경기도 여성경제인의 날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34개 경기지역 우수 여성업체들의 제품 전시회와 여성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돼 참가 업체는 물론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에 참여한 커피전문업체 관계자는 "한국여경협 경기지회의 소개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일반 시민들이 커피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공구매 상담회는 13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원하는 품목을 조사한 뒤 납품이 가능한 여성기업을 선정하는 등 사전매칭 작업을 거쳤다.

비누와 천연제품을 제조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기관과 긍정적인 얘기를 나눴고 좋은 결과를 얻어 갈 수 있어 다행"이라며 "작은 기업들이 이런 공공구매 상담회에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여성기업들을 위한 보다 다채로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성 경제인의 날을 맞아 여성기업 유공자를 위한 표창 전달식도 마련됐다. 강옥남 (주)테스토닉 대표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총 14명의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금자 여경협 경기지회장은 "앞으로도 협회는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여성기업의 도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여성기업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경기지역 여성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다변화, 신규판로 개척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영신 경기중기청장을 비롯해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