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테이프 이미지
'어시스트 스포츠'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카페인 보디 에너지 테이프. /어시스트 스포츠 제공

안전한 농도로 피부 국소적 흡수
런던 올림픽서 대표팀 공식 납품
피로감소·집중·다이어트 효과도


세계 최초의 카페인 보디 에너지 테이프가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돼 시판 중이다.

각종 근육 통증과 운동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테이핑을 하는 상품은 나와 있지만, 카페인 성분을 테이프에 발라 근육 피로 회복과 근육 통증을 완화해 주는 상품은 처음이다.

경희대 체육학과를 나온 정보성 대표가 운영하는 '어시스트 스포츠'에서 개발한 이 에너지 테이프는 인체에 안전한 농도로 녹차에서 추출된 카페인을 테이프에 바른 기능성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에 허용 한도의 카페인이 포함된 에너지 테이핑 '힘내'(himnae)를 붙이면 피부를 통해서 국소적으로 카페인을 흡수시켜 카페인의 약리적 효과와 테이핑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단에 공식 납품됐고, 그 이후 임상 시험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보디 슬리밍(체중감량) 풋 케어 테이프까지 발전시켰다.

보디 슬리밍 풋 케어 테이프는 커피와 카카오, 마테차, 아로마, 녹차에서 추출된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이 카페인 성분의 테이프를 붙이면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고 울퉁불퉁한 속살 제거와 피로회복, 근육 피로 감소, 집중력 향상으로 운동수행능력을 증진시키고 혈액순환도 촉진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앞으로 종아리, 발바닥 통증 등 특화된 신체 부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특허출원된 이 제품은 현재 보디 슬리밍 &풋케어 테이핑과 바디 에너지 테이핑 등 다양한 규격으로 시판되고 있고, 최근 포르투갈, 파라과이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작년 하반기부터 주문이 쇄도하면서 매출도 증대되고 있다.

최근 E마트 납품 협의가 완료되고 문화체육부와 정부 부처는 물론 일반 기업에까지 공인제품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마라톤 협회로부터 공식 제품으로 인정받고, 운동뿐만 아니라 비만 등 다양한 효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공장은 남양주시 숭산로 307번길 16에 위치하고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