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601002103900101152.jpg
해군 2함대 사령부는 26일 천안함 전시관 앞 광장에서 제8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2함대 장병들은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46용사의 희생과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서해바다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결의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기 위한 천안함 46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호국 정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해군 2함대 사령부는 26일 천안함 전시관 앞 광장에서 함대 장병 및 천안함 용사 유족들과 천안함 재단,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을 거행했다.

특히 미 2사단 소속 장병, 평택시 공무원, 전역 장병, 시민들도 추모식에 참석, 굳건한 한미 동맹의 의지 확인뿐 아니라 민·관·군의 하나됨을 대내외에 알리는 등 의미가 부여됐다.

2018032601002103900101151.jpg
해군 2함대 사령부는 26일 천안함 전시관 앞 광장에서 제8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2함대 장병들은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46용사의 희생과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서해바다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결의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추모식은 개식사, 전사자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2함대 장병들은 천안함 46 용사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서해 NLL 수호' 라는 필승 함대의 임무 완수를 다짐했다.

추모식 이후 천안함 유가족들과 장병들은 서해 수호 관과 천안함 전시 시설을 관람하며 제1, 2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서해를 수호한 영웅들의 호국 정신을 기렸다.

이종호 2함대사령관은 "지난 8년간 46용사들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면서 "조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다 장렬히 산화한 46용사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서해 바다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