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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티웨이항공이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티웨이항공이 최근 주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결정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상장이 성사될 경우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세 번째로 국내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지난달 30일 티웨이항공이 발표한 2017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5천840억 원, 영업이익은 471억 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70%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8대를 도입해, 신규 중·장거리 노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로 신청일 기준 보유 지분율은 78.24%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