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작년 총 244억 원의 보수를 받으며 3년 연속 '연봉킹'에 등극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40분 기준, 5억원 이상 고액 보수 최고경영자(CEO) 현황에서 권 회장은 작년에 총 243억8천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경영인과 최대주주일가(오너) 출신 경영인을 통틀어 가장 많은 보수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 회장은 급여로 18억4천만원, 상여로 77억1천900만원을 받았고 일회성 특별상여를 포함한 '기타 근로소득 명목'으로만 148억2천1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전년도(19억4천400만원)보다 다소 줄었지만 상여가 46억원대에서 77억원대로 뛰었고 특히 기타 근로소득은 1억1천900만원에서 124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삼성전자는 상여금 산정기준에 대해 "반도체 사업 수익성 대폭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50조원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균 부회장은 84억2천700만원을 받으며 2위에 올랐고, 윤부근 부회장은 76억6천900만원을 받는 등 삼성전자 고액 보수 임원 4명 중 3명이 연봉순위 상위권에 랭킹됐다.
/디지털뉴스부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40분 기준, 5억원 이상 고액 보수 최고경영자(CEO) 현황에서 권 회장은 작년에 총 243억8천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경영인과 최대주주일가(오너) 출신 경영인을 통틀어 가장 많은 보수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 회장은 급여로 18억4천만원, 상여로 77억1천900만원을 받았고 일회성 특별상여를 포함한 '기타 근로소득 명목'으로만 148억2천1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전년도(19억4천400만원)보다 다소 줄었지만 상여가 46억원대에서 77억원대로 뛰었고 특히 기타 근로소득은 1억1천900만원에서 124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삼성전자는 상여금 산정기준에 대해 "반도체 사업 수익성 대폭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50조원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균 부회장은 84억2천700만원을 받으며 2위에 올랐고, 윤부근 부회장은 76억6천900만원을 받는 등 삼성전자 고액 보수 임원 4명 중 3명이 연봉순위 상위권에 랭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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