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동 음식 문화의 거리 착한 가게 나눔의 거리로 지정
선학동 음식 문화의 거리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착한 가게 나눔의 거리'로 지정, 6일 선포했다. / 연수구 제공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수구 선학동 음식 문화의 거리를 '착한 가게 나눔의 거리'로 지정, 선포했다.

6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선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선학동 음식 문화의 거리에서 매월 3만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 가게' 대표 25명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이 거리를 착한 가게 나눔의 거리로 선포했다.

선학동 착한 가게 나눔의 거리는 선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수구 등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인천에서 착한 가게 나눔의 거리 선포는 지난 2013년 차이나타운 이후 두 번째다.

정명환 회장은 "구민들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전달해 주는 통로가 돼 주신 착한가게 사장님께 감사를 전한다"며 "모금된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역주민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주신 공동모금회와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선학동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착한가게 사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각기 다양한 색깔의 마음을 조금씩 모아 구민 모두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