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논 타작물 전환율이 전국에서 꼴찌 수준을 기록(4월 4일자 인터넷 보도)하는 가운데 경기 농협이 벼 재배 농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논 타작물 재배 사업에 벼 재배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쌀 생산조정제와 논 타작물 재배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어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밭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1ha당 평균 340만 원(660㎡당 22만6천67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경기 지역 타 작물 전환율은 지난 5일 기준 목표 면적인 5천199ha의 9.4%(490ha)다. 전국 시·도의 평균인 40.1%에 크게 못 미치는 비율이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