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수원~광명,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16일 0시부터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최장거리(27.4㎞) 기준으로 승용차(1종)의 경우 2천900원에서 2천600원으로 300원(10.3%) 내리며, 대형 화물차(4종)도 4천200원에서 3천800원으로 400원(10.5%) 인하된다.

기타 차종별 인하 규모는 ▲2종 3천원→2천700원 ▲3종 3천100원→2천800원 ▲5종 4천900원→4천400원이다.

이번 통행료 인하로 수원~광명 구간을 승용차로 매일 왕복 운행하는 경우 연간 약 14만원의 통행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는 최장거리(61.4㎞) 기준으로 승용차(1종 차량)는 6천800원에서 5천700원으로 1천100원(16.2%), 대형 화물차(4종 차량)는 1만1천100원에서 9천500원으로 1천600원(14.5%) 내린다.

이외 차종별 인하 규모는 ▲2종 7천600원→6천400원 ▲3종 7천800원→6천700원 ▲5종 1만1천300원→9천600원이다.

따라서 승용차 기준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수준은 현재 재정 고속도로(정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대비 1.79배에서 1.5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