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사건을 담당하는 현직 검찰 수사관이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검찰이 수사 중이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12일 일선 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소속 A수사관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지난달 이메일을 통해 사건을 제보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주 A씨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조사단은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대신 A씨를 조만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