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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 제공

수원중부경찰서(서장·안기남)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둔 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한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중부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사무실에서 현판식이 열렸고, 5대 선거범죄(▲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엄정 단속을 결의했다.

경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직접적인 행위자 외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사람, 자금의 원천까지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토착세력과 조직폭력배 등이 선거에 개입하는 사례가 없도록 관련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첩보입수 단계부터 수사 종결까지 적법절차를 준수해 신고·제보자의 신원과 비밀을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

안기남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지방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 단속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