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경기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관련 강좌를 시작으로 2018년 공동주택관리 열린 강좌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동주택관리 열린강좌는 임대주택 100만호 유지관리 경험으로 축적된 LH만의 노하우를 주택관리 현장실무자 및 공동주택 입주자와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였다.

고객설문조사를 통한 주제 선정 및 실무사례 중심의 커리큘럼 구성으로 진행된 열린강좌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 강좌가 진행됐으며, 총 3천925명(1회 평균 약 500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좌에 대한 만족도도 89%로 매우 높아 체계적인 보수교육이 어려운 소규모 관리업체와 정보접근의 기회가 부족한 공동주택 입주자에게 필요한 지식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개최장소가 대전, 대구 등 전국으로 확대돼 진행되며, 장기수선계획을 시작으로 회계처리 업무, 관리규약 및 계약실무, 시설물 유지관리, 커뮤니티 및 관리비 살펴보기 등 11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6일 개최되는 올해 첫 열린강좌는 계획적 유지보수관리를 통해 지진 등 긴급재난 발생에도 아파트 주요시설의 피해 최소화에 효과적인 장기수선계획과 장기수선충당금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달라진 장기수선관련 제도와 법령 위반 사례, 그리고 실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과 향후 정부의 제도 운영방향까지 모든 내용을 알기 쉽도록 꾸몄다.

강좌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25일까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http://myapt.molit.go.kr)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신청(선착순 560명, 조기마감 가능)하면 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