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의정부고산지구 근린시설생활용지 12필지(8천427㎡)와 주차장용지 3필지(3천95㎡)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급대상토지 중 근린생활용지는 공급면적이 600~천759㎡, 공급예정금액은 3.3㎡당 813만원 수준이고, 주차장용지 공급면적은 760~1천522㎡, 공급예정금액은 3.3㎡당 592만원 수준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 균등분할로 납부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5월 3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한 인터넷 입찰신청 및 개찰, 같은 달 9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의정부고산지구는 서울 도봉산역(지하철 1, 7호선)에서 6㎞, 경기도 제2청사에서 4㎞, 서울도심으로부터 직선거리 25㎞ 이내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은 오는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이 예정됨에 따라 서울 강남까지 3~40분만에 도착이 가능하며, 향후 지하철 7호선이 연장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될 경우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택지개발지구(금오·송산·민락·민락2지구)가 인접하고, 지구 남측에는 의정부시가 1조3천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는 복합문화융합단지(약 62만㎡)가 개발 중이어서 신도시급 도시 형성이 기대되는 곳이다.

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개발 호재가 있는 만큼 LH가 의정부고산지구에 공급한 토지들은 전량 매각됐으며, 최근 공급한 상업용지 등의 낙찰률은 최고 190% 수준에 달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