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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 기준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 현황. /국토교통부
 

 

중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보유한 토지 면적 증가세가 3년 연속 줄었다.

1일 국토교통부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1천798만 6천㎡로 2016년 말보다 11.8% 증가했다.

중국인의 토지 보유량 증가율은 2014년 98%까지 올랐지만, 2015년 23%로 내려선 뒤 3년 연속 줄었다.

전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1년 전보다 2.3%, 534만㎡ 증가한 2억 3천890만㎡로, 전 국토 면적의 0.2%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30조 1183억원으로 2016년 말과 비교해 6.8% 줄었다.  

 

전체 외국인의 토지 보유 증가율은 2015년 9.6%에서 2016년 2.3%로 낮아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정체됐다.

 

국적별로 미국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억2천481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2.2%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뒤이어 일본이 7.8%(1천860만2천㎡), 중국 7.5%, 유럽 7.3%(1천730만6천㎡) 순이었다.

지역별로 경기도의 외국인 보유 토지가 4천272만㎡로 전체의 17.9%를 차지했고 전남 3천777만㎡(15.8%), 경북 3천561만㎡(14.9%), 제주 2천165만㎡(9.1%), 강원 2천49만㎡(8.6%) 등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