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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어린이날 연휴 정체 극심. /경인일보DB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5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5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서행 구간은 1026.6km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서울요금소→오산나들목, 안성나들목→청주나들목, 남청주나들목→비룡분기점, 금호분기점→금호2교북단 등 총 121.8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매송나들목→행담도휴게소, 소하분기점→일직분기점, 대천나들목→춘장대나들목, 서천나들목→군산나들목 등 총 78.9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부곡나들목→용인휴게소, 덕평나들목→이천나들목, 원주분기점→새말나들목, 둔내나들목→평창나들목 등 총 77.8km 구간에서 시속 30km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강일나들목→선동나들목, 조양나들목→북방1터널동측, 홍천휴게소→화촌9터널남측, 선동나들목→강촌나들목 등 총 74.1km 구간에서 정체다.

이 밖에도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39.1km 구간,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41km 구간,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향 52.6km 구간,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방향 38.7km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42.5km 구간에서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원활하지 못하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1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오후 1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40분, 광주까지 5시간 20분, 강릉까지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울산까지는 5시간 32분, 목포까지는 5시간 29분, 대구까지는 4시간 45분, 양양까지는 3시간 3분, 대전까지는 3시간 30분이 걸릴 전망이다.

이날 고속도로 이용 예상 차량은 총 503만대이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51만대가 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47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