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지역 외국인 범죄 건수가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하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범죄 총 검거건수는 지난 2016년 기준 1만4천49건에서 지난해 1만850건으로 23%나 감소했다.
특히 경기 남부권 대표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인 시흥지역의 경우 지난 2016년 1천460건에 달하던 외국인 피의자 검거 건수가 2017년 1천163건으로 크게 줄었다.
안산지역도 같은 기간 1천813건에서 1천503건으로 감소했고, 수원 서부지역도 818건에서 653건으로 감소했다. 경기 남부청은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관기동대 1개 제대(25명)를 편성, 범죄 취약 시간인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치안활동을 강화해 왔다.
또 시민들이 참여해 깨끗한 마을 조성및 범죄예방을 위해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 관련기사 20면
이기창 경기남부청장은 "외국인 범죄가 감소추세에 있다"며 "(외국인 범죄로부터)더욱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과 자치단체, 경찰이 협력하는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했다.
/김영래·배재흥기자 yrk@kyeongin.com
시흥·안산·서수원 등 '외국인 범죄' 1년만에 23% 줄어
지난해 3개 지역서 3319건 검거
남부청 치안예방활동 강화 나서
'깨끗한 우리동네' 시민 참여도
입력 2018-05-07 21:38
수정 2018-05-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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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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