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주말인 12일 전국이 흐리고 약한 비가 내렸지만 유명 산과 공원에는 우중 산책을 즐기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궂은 날씨를 피해 주요 전시관과 박물관, 영화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많았다.
전남 구례군에서는 걷기로 기부를 실천하는 '제2회 옥스팜 트레일 워커' 참가자들이 지리산 둘레길 100km를 38시간 동안 완주하는 도전을 시작했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모금 활동을 한 12개국 참가자 472명은 4인 1조로 100km 걷기 완주 목표를 달성해야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
선선한 아침 공기를 맡으며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산수유자연휴양림, 지리산 성삼재, 노고단, 화엄사, 운조루, 사성암, 백련사 등 지리산 둘레길과 구례 명소를 두루 걸었다.
광주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1만명이 참가한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상무시민공원, 광주시청, 광주 여성발전센터로 이어지는 5.18㎞ 코스와 10㎞, 하프코스, 30km를 달리며 5·18 정신을 기렸다.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도 흐린 날씨 속에도 수천만 송이의 봄꽃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드넓은 초화단지를 뒤덮은 꽃양귀비, 수레국화, 작약, 안개초 등 10여 종의 꽃 5천만 송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산책을 하며 추억을 남겼다.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는 고대 철기 문화를 재현하는 '울산 쇠부리축제'가 열렸다.
관광객들이 전통 대장간을 재현한 '두두리마을'에서 직접 망치질을 하고, 아트카 전시 등을 관람했다.
봄꽃 축제인 영춘제 폐막을 하루 앞두고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소재한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도 3천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했다.
이들은 청남대 골프장 주변에 마련된 야생화·분경 작품 전시회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야생화 작품전을 돌아보며 하루를 즐겼다.
이들은 대청호반을 따라 조성된 대통령 길을 걸으며 풍광도 감상했다.
국립공원인 속리산에도 이날 오전 2천200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해 산행을 즐겼다.
수박 주산지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대산농협에서 열린 제24회 창원 수박축제에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이 찾아 신선한 수박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수박을 맛봤다.
개통 한 달을 앞둔 사천 바다케이블카에는 오후 2시 기준으로 4천여명 가량이 탑승해 남해 위를 지나는 짜릿한 스릴을 즐겼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강서체육공원에서 공군 스페이스 챌린지 예선대회가 열려 많은 어린이가 모였다.
참가자들은 글라이더·고무동력기 날리기, 물로켓 쏘기, 드론 레이싱 등 종목에서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뤘다.
당초 이날 기대를 모았던 공군 블랙이글스 팀의 에어쇼는 기상악화로 취소돼 시민들은 아쉬워했다.
인천해사고등학교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12회 인천항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1천여명의 항만 종사자들이 족구, 줄다리기, 보물찾기 등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궂은 날씨로 야외 나들이 대신 실내 문화 공연이나 전시장을 선택한 이들도 있었다.
인천 남구 관교동과 송도국제도시, 부평 등지의 대형 쇼핑몰과 극장가는 비를 피해 실내로 모여든 연인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올해 경기 천년을 맞아 '천년경기와 미디어의 만남, in 봄' 특별전이 한창인 경기도박물관에는 가족 단위 입장객들의 발길이 몰렸다.
이들은 경기도 문화유산을 미디어 작가의 눈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보며 경기지역에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살펴봤다.
열흘간의 향연이 마무리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전주 전주돔에서 폐막식을 한다.
배우 조재윤과 홍수현의 사회로 진행되는 폐막식은 폐막작 '개들의 섬' 상영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한다.
전주돔 일대에는 시네 필들이 몰려 폐막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영화를 즐겼다. /연합뉴스
궂은 날씨를 피해 주요 전시관과 박물관, 영화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많았다.
전남 구례군에서는 걷기로 기부를 실천하는 '제2회 옥스팜 트레일 워커' 참가자들이 지리산 둘레길 100km를 38시간 동안 완주하는 도전을 시작했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모금 활동을 한 12개국 참가자 472명은 4인 1조로 100km 걷기 완주 목표를 달성해야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
선선한 아침 공기를 맡으며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산수유자연휴양림, 지리산 성삼재, 노고단, 화엄사, 운조루, 사성암, 백련사 등 지리산 둘레길과 구례 명소를 두루 걸었다.
광주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1만명이 참가한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상무시민공원, 광주시청, 광주 여성발전센터로 이어지는 5.18㎞ 코스와 10㎞, 하프코스, 30km를 달리며 5·18 정신을 기렸다.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도 흐린 날씨 속에도 수천만 송이의 봄꽃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드넓은 초화단지를 뒤덮은 꽃양귀비, 수레국화, 작약, 안개초 등 10여 종의 꽃 5천만 송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산책을 하며 추억을 남겼다.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는 고대 철기 문화를 재현하는 '울산 쇠부리축제'가 열렸다.
관광객들이 전통 대장간을 재현한 '두두리마을'에서 직접 망치질을 하고, 아트카 전시 등을 관람했다.
봄꽃 축제인 영춘제 폐막을 하루 앞두고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소재한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도 3천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했다.
이들은 청남대 골프장 주변에 마련된 야생화·분경 작품 전시회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야생화 작품전을 돌아보며 하루를 즐겼다.
이들은 대청호반을 따라 조성된 대통령 길을 걸으며 풍광도 감상했다.
국립공원인 속리산에도 이날 오전 2천200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해 산행을 즐겼다.
수박 주산지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대산농협에서 열린 제24회 창원 수박축제에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이 찾아 신선한 수박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수박을 맛봤다.
개통 한 달을 앞둔 사천 바다케이블카에는 오후 2시 기준으로 4천여명 가량이 탑승해 남해 위를 지나는 짜릿한 스릴을 즐겼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강서체육공원에서 공군 스페이스 챌린지 예선대회가 열려 많은 어린이가 모였다.
참가자들은 글라이더·고무동력기 날리기, 물로켓 쏘기, 드론 레이싱 등 종목에서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뤘다.
당초 이날 기대를 모았던 공군 블랙이글스 팀의 에어쇼는 기상악화로 취소돼 시민들은 아쉬워했다.
인천해사고등학교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12회 인천항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1천여명의 항만 종사자들이 족구, 줄다리기, 보물찾기 등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궂은 날씨로 야외 나들이 대신 실내 문화 공연이나 전시장을 선택한 이들도 있었다.
인천 남구 관교동과 송도국제도시, 부평 등지의 대형 쇼핑몰과 극장가는 비를 피해 실내로 모여든 연인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올해 경기 천년을 맞아 '천년경기와 미디어의 만남, in 봄' 특별전이 한창인 경기도박물관에는 가족 단위 입장객들의 발길이 몰렸다.
이들은 경기도 문화유산을 미디어 작가의 눈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보며 경기지역에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살펴봤다.
열흘간의 향연이 마무리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전주 전주돔에서 폐막식을 한다.
배우 조재윤과 홍수현의 사회로 진행되는 폐막식은 폐막작 '개들의 섬' 상영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한다.
전주돔 일대에는 시네 필들이 몰려 폐막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영화를 즐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