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게임전시회인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역대 최대 방문객 수, 최대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올리며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인 8만여 명의 방문객이 플레이엑스포를 찾았으며 참가 기업들은 8천112만달러(866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관람객은 25%, 수출액은 26% 증가한 성과다.

방문객들은 PC/모바일게임부터 콘솔, 아케이드, VR/AR 등 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했다. 다양한 e스포츠 이벤트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336개 기업이 참여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중국의 세계적 퍼블리셔 '텐센트'는 2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VR개발사 8개사와 VR 특화 바이어의 매칭을 통해 총 6건의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개 중소 유망 게임사는 대형 기업 못지 않은 제작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동광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플레이엑스포가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