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이 15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서 자신의 외압이 있었다는 안미현 검사의 의혹 제기에 대해 "수사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이견을 제시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55분께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수사외압 의혹을 묻는 기자들에게 "(수사와 관련 춘천지검장을) 질책한 적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고 이견을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소환 문제에 대해 문 총장과 춘천지검장 간 견해차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질책성 발언이 있을 수 있었다는 의미로도 보인다.
앞서 채용비리 수사를 맡았던 안 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 총장이 지난해 12월 권 의원을 소환하려는 춘천지검장의 계획을 호되게 질책했다고 한다"며 "문 총장이 수사에 외압을 넣은 정황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증거를 더 확보하고 보강수사를 하라고 한 적은 있지만, 문 총장이 외압을 넣은 것은 전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강원 강릉이 지역구인 권 의원은 2013년 11월 자신의 옛 비서관 김모 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55분께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수사외압 의혹을 묻는 기자들에게 "(수사와 관련 춘천지검장을) 질책한 적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고 이견을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소환 문제에 대해 문 총장과 춘천지검장 간 견해차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질책성 발언이 있을 수 있었다는 의미로도 보인다.
앞서 채용비리 수사를 맡았던 안 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 총장이 지난해 12월 권 의원을 소환하려는 춘천지검장의 계획을 호되게 질책했다고 한다"며 "문 총장이 수사에 외압을 넣은 정황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증거를 더 확보하고 보강수사를 하라고 한 적은 있지만, 문 총장이 외압을 넣은 것은 전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강원 강릉이 지역구인 권 의원은 2013년 11월 자신의 옛 비서관 김모 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