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독서 마일리지 제도 운영 등을 통해 공직자 독서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독서 마일리지 제도는 독서 활동에 참여한 공직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연말 평가로 표창을 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공 도서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10점, 3인 이상의 독서 동아리 활동을 하면 5~10점, 독후감을 써 새올행정시스템 '독후감 마당'에 올리면 1권당 10점, 책을 기증하면 3~10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구는 올 연말에 평가를 거쳐 직원 등 5명을 선정해 도서 상품권을 지급한다.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좋은 책'을 고르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구는 매월 1차례 사서 추천 도서를 2권을 선정해 청사 안에 게시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 중 전 직원이 참여하는 '독서 골든벨'을 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직자 독서 생활화 실천 운동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서 활동이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격려하면서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