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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연합뉴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저소득층 환아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용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0년까지 저소득층 가정 자녀 등 의료 소외계층 환아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과 사회적응캠프 등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고시하는 중위소득의 120% 이내이면서 재산이 지역별·가구별 최고재산액의 300% 이하인 가정으로, 각 협력병원이 전문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에 따라 1인당 최고 2천만 원의 치료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재단은 또 협력병원과 함께 간병비 지원, 힐링캠프, 미술을 활용한 심리치료 등 환아의 사회복귀와 적응을 돕는 활동도 병행한다.

재단 측은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 사업을 진행한 지난 6년간 총 620명의 환아가 수술 및 치료비를 지원받았으며, 환아 및 가족 1만 3천317명이 힐링캠프, 예술치료 등 사회복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