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 효과가 지속해 강보합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35분(미국 동부 현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5포인트(0.03%) 소폭 상승한 25,020.6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2포인트(0.18%) 오른 2,737.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8포인트(0.38%) 올라 7,417.66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중간 무역갈등 완화에 안도하면서 미 국채금리 동향과 북한 관련 이슈 등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주말 무역협상에서 상호 간 고율 관세 부과 보류 등에 합의했던 터, 무역전쟁에 관해 우려가 한풀 꺾였다.
또 중국 재정부는 이날 관세 항목에 따라 25% 또는 20%였던 기존 자동차 수입 관세를 오는 7월 1일부터 15%로 내린다고 밝혔다. 중국이 곧바로 핵심 품목인 '자동차 관세 인하'를 발표하면서 미 중간 무역 정상화에 기대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미국이 생산할 수 있는 만큼의 농산물을 사들일 것이란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북한 관련 소식에도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힌 것처럼 만약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이번 사안은 리비아 모델이 끝난 것처럼 끝나고 말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을 내놨다.
미 국채금리의 상승세도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며 증시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3.07% 선 부근으로 소폭 올랐지만, 지난주 3.1% 선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해서는 안정적인 상황이다.
반면 미국 달러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내는 점은 증시의 새로운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전일 지난해 12월 초 이후 최고수준인 94.064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은 93.5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달러의 강세는 미국 기업들의 수익률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8% 올랐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1% 상승한 72.43달러에, 브렌트유는 1.01% 오른 80.02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0% 반영했다.
/디지털뉴스부
22일 오전 9시 35분(미국 동부 현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5포인트(0.03%) 소폭 상승한 25,020.6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2포인트(0.18%) 오른 2,737.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8포인트(0.38%) 올라 7,417.66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중간 무역갈등 완화에 안도하면서 미 국채금리 동향과 북한 관련 이슈 등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주말 무역협상에서 상호 간 고율 관세 부과 보류 등에 합의했던 터, 무역전쟁에 관해 우려가 한풀 꺾였다.
또 중국 재정부는 이날 관세 항목에 따라 25% 또는 20%였던 기존 자동차 수입 관세를 오는 7월 1일부터 15%로 내린다고 밝혔다. 중국이 곧바로 핵심 품목인 '자동차 관세 인하'를 발표하면서 미 중간 무역 정상화에 기대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미국이 생산할 수 있는 만큼의 농산물을 사들일 것이란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북한 관련 소식에도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힌 것처럼 만약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이번 사안은 리비아 모델이 끝난 것처럼 끝나고 말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을 내놨다.
미 국채금리의 상승세도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며 증시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3.07% 선 부근으로 소폭 올랐지만, 지난주 3.1% 선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해서는 안정적인 상황이다.
반면 미국 달러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내는 점은 증시의 새로운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전일 지난해 12월 초 이후 최고수준인 94.064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은 93.5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달러의 강세는 미국 기업들의 수익률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8% 올랐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1% 상승한 72.43달러에, 브렌트유는 1.01% 오른 80.02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0% 반영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