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효성동에 8대, 계산동에 5대 등 7개동 14곳에 25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에서 방범용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CCTV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가로수, 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한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CCTV 지지대의 길이를 연장한다. CCTV 추가 설치 지역은 주민이 요청한 지역을 검토, 경찰 실사를 거쳐 결정됐다.

이번 사업은 관내 주민 치안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 별로 설치 대수가 차이가 나는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계양구에 설치돼 있는 CCTV는 모두 1천357대다. 하지만 동 별로 보면 계양2동이 194대로 가장 많고, 계산3동이 43대로 가장 적어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