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얼굴) 최고위원은 1일 "동교동계가 다음 정권에서도
주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내의 권력 교체기가 다가
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당의 주도세력이 새롭게 편성될 것"이
라고 말했다.
盧위원은 당 일각의 '동교동계 해체론'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내년 전당대
회를 계기로 주도세력은 우리(개혁파) 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정 쇄신 방안과 관련, "인사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며, 당과 대
통령이 대립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당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당헌대로 내년 1월에 열
거나, 연기하더라도 지방선거 전에는 열어 당 총재의 권한을 상당 부분 대
표에게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盧위원은 이어 "대표를 실질적으로 경선해 당을 실세화해야 하고, 당이 대
표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되면 당은 쇄신될 것"이라며 "그 시기에 차
기 후보를 가시화해 미래의 이미지를 국민에게 제시할 수 있다"고 역설했
다.
그는 당정 쇄신 대상으로 거론된 특정 인사의 진퇴와 관련, "이럴 경우 쇄
신론의 표적이 되는 대상도 자연스럽게 퇴진하게 돼 제도와 시스템에 의한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연합>
"다음 정권 주도세력 동교동계는 안될 것"
입력 2001-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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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0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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