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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페미액션 /불꽃페미액션 페이스북 캡처

불꽃페미액션이 상의 탈의 시위를 벌인 끝에 페이스북 코리아가 잘못을 사과했다.

지난 2일 오후 1시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 앞에서 여성의 반라 사진을 삭제하는 이 회사의 규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서 '상의탈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월경페스티벌 당시 상의 탈의를 한 회원들 사진을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하자 페이스북 코리아 측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계정 정지 1개월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페이스북은 해당 사진을 삭제한 뒤 '나체 이미지 또는 성적 행위에 관한 페이스북 규정을 위반했다'며 계정 1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불꽃페미액션'의 상의 탈의 시위 직후 페이스북 코리아는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귀하의 게시물이 당사의 오류로 삭제되었습니다"라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해당 콘텐츠를 복원하고 관련 계정에 적용되었던 차단을 해제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불꽃페미액션' 측은 그리고는 "저희의 승리"라며 "우리의 투쟁은 역사가 기억할 것 입니다. 여성의 몸이 성적대상화되지 않는 그날가지 불꽃페미액션은 투쟁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