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4대 암(대장, 유방, 폐, 위) 적정성 평가 결과 인천·경기 지역에서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등 21개 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016년 1~12월 만 18세 이상 원발성 대장암(6차), 유방암(5차), 폐암(4차), 위암(3차) 환자가 각 암별로 치료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각 평가별 대상 기관과 환자 수는 대장암 239곳(1만8천261명), 유방암 193곳(8천624명), 폐암 120곳(1만1천241명), 위암 217곳(2만3천692명)이다다.

심사평가원은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 암별로 19~22개 지표를 평가했다. 4대 암 평가별 등급을 종합한 결과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에 81곳으로 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39곳이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1등급을 받은 상급종합병원은 (가나다순)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고려대 의대 부속 안산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 의대 부속병원,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등 8곳이다. 종합병원 중 1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동국대 일산 불교병원,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인제대 일산 백병원, 지샘병원, 차의과대학 분당 차병원,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 등 13곳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 '병원평가, 평가수행항목' 카테고리에 가면 4대 암별 병원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