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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진하는 장애인 취업 예정자 대상 맞춤훈련 수료식이 최근 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개발사업'은 장애인 청년들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 위탁 기관인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날 수료장을 받은 8명의 수료생들은 그간 보조기기(휠체어 등) 관리 현장실무, 직장예절, 인성교육 등의 맞춤형 교육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들 중 5명은 서울 아산병원으로, 3명은 강릉 아산병원으로 오는 11일부터 출근하게된다.

이들은 병원에서 사용 중인 보조기기의 세척이나 소독, 경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2차 감염 및 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개발사업'을 통해 취업의 꿈을 실현한 장애인은 총 19명이다.

이중 2명은 서울대학교 병원에 3명은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 3명은 의정부성모병원, 3명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각각 근무 중이다.

이춘구 도 복지여성실장은 "성인이 되면 모든 복지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장애인들의 취업지원이야 말로 가장 큰 복지"라면서 "앞으로도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개발사업이 장애인의 특성을 살린 직무훈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