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jpg
수도권 지하철 1호선·4호선·9호선, 열차 잇따른 고장에 시민들 '불편' /연합뉴스

14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9호선 고속터미널역, 4호선 초지역 등 잇따른 열차 고장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 구로역에 도착한 병점행 열차의 출입문이 닫히지 않아 역무원이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뒤 열차를 인근 차량기지로 옮겼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800∼900명은 12분 뒤에 도착한 다음 열차로 환승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전 8시 25분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는 종합운동장행 급행열차 출입문이 고장 나 승객들이 17분가량 기다려 다음 급행열차로 갈아타는 등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또 오전 7시 5분에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초지역에서 출입문이 닫히지 않아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승객들은 오전 7시 23분 뒤에 오는 열차로 환승하도록 조치하고 고장 차량을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