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35 씽큐 출시를 앞두고 작년 나온 전략 스마트폰인 V30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이 크게 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전 요금제에서 V30플러스의 지원금을 90만원으로 올려 공시했다.

이 모델의 출고가는 99만8천800원으로, 유통망 추가 지원금 15%를 받으면 '공짜폰'이 된다.

SK텔레콤도 같은 날 V30, V30플러스, V30S 씽큐 플러스의 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올렸다.

V30플러스의 경우 추가 지원금 6만7천500원을 더하면 가격이 48만원대로 낮아진다.

KT는 아직 공시지원금을 변동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LG전자와 이통사가 다음달 중순 LG V35 씽큐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고가 많지 않아 실제 구매 물량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35는 6인치 18대 9 화면비의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G7 씽큐에 들어간 스냅드래곤 845 칩셋, 후면 1천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기존 대비 약 4배 밝아진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19개 모드를 지원하는 AI 카메라, 최대 7.1채널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구글 어시스턴트·구글 렌즈를 지원한다. /연합뉴스